
소비자용 음성 AI 분야의 앱들이 점차 통합되는 듯합니다. 회의록 작성 도구로 유명한 그라놀라가 오늘 받아쓰기 기능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받아쓰기 도구로 잘 알려진 위스프가 회의록 작성 도구를 선보인 지 몇 달 만에 나온 소식입니다.
그라놀라의 음성 입력 기능은 현재 다른 유사한 도구들과 마찬가지로 맥에서 작동합니다. 사용자는 “Fn” 키를 누른 뒤 말을 시작하면, 이 도구가 사용자의 발화를 정리하고 형식을 적용한 뒤 최종 텍스트를 게시합니다. 이 기능은 모든 앱에서 동작하므로, 사용자는 메모를 남기거나 프롬프트를 음성으로 입력하며 이메일과 메시지에 답장할 수 있습니다.
그라놀라가 이제 음성 입력도 지원합니다. 무제한 단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라놀라는 이미 회의록을 작성해 주지만, 이제는 어떤 앱에서도 대신 입력까지 해 줍니다. pic.twitter.com/et60VtwWA0— 그라놀라 (@meetgranola) 2026년 10월 29일
회사 측은 이 기능이 곧 iOS와 Windows에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라놀라와 위스프의 기업 가치는 각각 15억 달러와 20억 달러입니다. 그라놀라는 회의 관련 자동화와 노트 작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반면 위스프는 연구소를 통해 자체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 융합은 그라놀라와 위스프만의 특별한 현상이 아닙니다. 파이어플라이즈, 스피치파이, 모노로그 등 다른 음성 기반 스타트업들도 회의 노트 작성 및 음성 입력 기능을 갖춘 다기능 앱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주목받던 전략은 한 가지 기능을 잘 수행하는 집중형 앱이었으나, 이제는 이들 모든 앱들이 사용자의 음성을 활용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